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열린 '죽은 공영방송 MBC를 추모하는 노제'에 참석한 <남극의 눈물> 김재영 PD가 영정사진 앞에 헌화한 뒤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김재영 PD는 "제가 남극에서 돌아온 이후 경험한 것은 남극보다 더 추운 방송 환경이다"며 "이런 일들이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는 마음으로 거리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MBC노조원들은 공영방송의 정상화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닷새째 제작거부 파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