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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작을에 공천이 확정된 정몽준 의원이 서울 상도동에 위치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했다.
 서울 동작을에 공천이 확정된 정몽준 의원이 서울 상도동에 위치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했다.
ⓒ 정몽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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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몽준 의원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역의 어른이신 김영삼 전 대통령을 찾아뵈었다"면서 "동네 배드민턴장에 가면 새누리당을 지지하던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하시네요. 이번 선거가 중요하고 특히 어려운데 박근혜 위원장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 위치한 김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정 의원은 약 40분 동안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김 전 대통령과 악수를 하면서 "이번에 공천을 받았다. 목이 날아갈 뻔했는데 붙었다"며 말했고, 김 전 대통령은 친이계 여성의원들의 공천 여부를 물은 것으로 보도됐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김 전 대통령 예방 후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김 전 대통령이 "비상상황인데 새누리당 비대위가 독주하고 있다"고 비판한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의 아들인 김현철 전 부소장의 공천 탈락에 격분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김 전 부소장은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향후 김 전 대통령과 박 위원장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정몽준#김영삼#김현철#박근혜#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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