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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속 수원갑(장안) 김용남, 수원을(권선) 배은희, 수원병(팔달) 남경필, 수원정(영통) 임종훈 후보 4명은 26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11가지 공동공약을 발표하고 "수원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견에서 교통인프라 확보로 '경제 살리기' 기반 마련을 위해 ▲수원역의 KTX 출발역 전환 ▲수원~안양 인덕원선 등 4개 전철의 조기개통 지원 ▲수원~서울 직행통근열차 개통 및 수도권 광역급행 M버스 노선 확대 등을 공약했다.

특히 이들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면서 "이를 위해 벤처단지 육성, 전통시장 활성화, 수원비행장 이전을 통한 침체지역 부흥을 이루고, 수원비행장 이전을 대선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복지·문화 관련 공약으로는 육아보육을 위해 전 계층에 만5세 양육수당 및 보육비를 지원하고, 국공립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화성복원 사업을 위해 관련 예산 확보와 법률지원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지방행정연수원 등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복합관광 숙박단지와 문화관광 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수원·화성·오산 통합, 제5구청 신설 등도 함께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총선 후보들을 대표해 남경필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과거 한나라당의 잘못된 과오를 인정하고 새로운 각오로 총선에 임하고자 한다"면서 "수원시 발전을 위해 수원시장과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정당을 초월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