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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들이 '고용불안 해소'와 '처우 개선' 등을 위해 4·11 총선에 나선 통합진보당·야권단일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9일 오후 경상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정치권리선언'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금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위원장과 통합진보당 문성현(창원의창)·손석형(창원성산)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상당수 창원지역 학교비정규직노조 지부 조합원들이 참석했지만, 학교의 '제재'를 우려해 언론 노출을 꺼렸다. 노조 지부 소속 조합원은 2000여 명에 이른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9일 오후 경상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에서 통합진보당 후보와 야권단일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가운데는 박금자 위원장.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9일 오후 경상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에서 통합진보당 후보와 야권단일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가운데는 박금자 위원장. ⓒ 윤성효

박금자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야권단일후보가 승리해, 학교비정규직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 심각한 고용불안과 열악한 임금문제, 노동강도 등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총선 승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 지부는 "비정규직 차별없는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동이 존중받는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99%가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민주노총 총·대선 노동사회 대개혁 요구'에 함께 하고, '학교비정규직 공무원 전환 특별법' 제정을 위해 투쟁해온 통합진보당의 민주노총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이면서 민주노총 (지지)후보는 문성현·손석형·강기갑(사천남해하동)·권문상(거창함양산청)·박민웅(의령함안합천) 후보다.

노조 지부는 "전체 확대 간부들의 총의를 모아 민주노총 연대후보인 야권단일후보를 지지한다"면서 "2012년 권력이 재편되는 시기에 그동안 묵묵히 일만 해온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없는 일자리 보장'을 위해 집단입당사업, 진보실천단 참여, 연고자찾기사업 등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11총선#학교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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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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