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통합민주당 문재인(사상) 후보가 '투표율 70%가 넘으면 저는 그 옆에서 봉산탈춤을 추겠습니다'라는 피켓을 들었고, 지지자는 '두 달 동안 깔창을 깔지 않겠다'고 익살스레 맞받았다.
 통합민주당 문재인(사상) 후보가 '투표율 70%가 넘으면 저는 그 옆에서 봉산탈춤을 추겠습니다'라는 피켓을 들었고, 지지자는 '두 달 동안 깔창을 깔지 않겠다'고 익살스레 맞받았다.
ⓒ 정민규

관련사진보기


6시 투표 종료를 앞두고 막판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후보들의 투표 독려 활동이 뜨겁다. '낙동강 벨트'를 두고 접전을 펼치고 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부산사상) 후보는 인접 지역구인 북강서을을 찾았다. 북강서을은 새누리당 김도읍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성근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는 지역이다.

오후 3시 북구 화명동 롯데마트를 방문한 문재인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플래시몹을 선보이며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4시 사상구 괘법동 애플아울렛으로 이동한 문 후보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투표 독려 활동을 이어나갔다.

문 후보는 지지자 30여 명과 함께 투표 독려 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투표율 70% 넘으면 저는 그 옆에서 봉산탈춤 추겠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나와 눈길을 모았다.

뒤늦게 기자들이 "정말 추겠느냐"고 묻자 문 후보는 "이미 들었으면 해야 되는 거 아닌 건가요"라며 웃었다. 문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다가가 "투표하셨냐"고 물어봤고,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에게는 "투표를 하시라"고 권유했다. 유권자들도 밝게 웃으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손수조 "여러분 손에 달려있습니다, 꼭 투표해 주세요"

새누리당 손수조(사상) 후보는 11일 트위터에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새누리당 손수조(사상) 후보는 11일 트위터에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 손수조 트위터

관련사진보기


한편 사상에 출마한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도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꼭 투표해 주세요'라는 문구와 홍보 문구를 든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손 후보 측은 막판 새누리당 보수층의 결집에 기대를 걸고 문자 메시지를 통한 투표 독려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양 캠프는 현장에 나가 있는 투표 참관인들로부터 실시간으로 투표 상황을 접하며 분주히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부산 사상구의 투표율은 48%로 부산 전체 평균인 46.1%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편이다. 양 캠프는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지지자들의 발길을 투표소로 이끄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태그:#손수조, #문재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