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7호선과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분기점에 설치된 '덕양교차로' 도로안내 표지판이 바뀔 모양입니다(관련기사 :
여수엑스포... 국도 17호, 공항만 갈 수 있나? ).
지난 25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사)한국주유소협회 광주전남지회 여수시지부'와 '여수-순천간 자동차전용도로 안내표지판 설치 추진공동위원회(이하 '공대위'로 표시합니다)가 여수시와 익산청에 제출한 진정서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덕양교차로' 표지판에는 기존 '여수공항' 표시 외에 광주, 순천, 율촌이라는 단어가 추가 되고 휴게소 그림도 표시됩니다. 이와 관련 4월 30일 오전, 익산청 도로공사과 담당자는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진정서 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반영할 예정이며, 민원에 대한 회신을 공문으로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대위, 표지판 앞쪽 2곳 더 설치... 관계기관 수용여부 관심반면, 공대위는 안내표지판을 덕양교차로 표지판 앞쪽에 2개 더 설치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표지판 위치도 공대위가 요구한 곳에 설치해 달라고 익산청과 여수시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수용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논란이 된 '덕양교차로' 도로표지판은 여수세계박람회 제 1, 2 환승주차장과 가까운 곳에 있는 시설물로 박람회 구경 후 환승주차장에서 여수를 벗어나는 자가 운전자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도로 정보입니다. 그동안 국도 17호선 주변 상인들은 이 표지판을 국도 이용을 막는 대표적인 시설물로 지적한 바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여수넷통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