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해병대 환경봉사단이 한강 오물청소 및 한강 둘러보기 시민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 전우회 환경봉사단(단장 최상학)는 20일 오전 11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한강시민 공원 뚝섬지구에서 해병대 출신 다이버 100여 명이 모여 한강 수중정화 작업, 보트타고 한강 둘러보기 시민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한강 수중 정화 작업으로 한강수질 개선에 힘썼고, 수중 정화 활동에 대한 대시민 홍보활동을 했다. 특히 이들은 수중작업 작업을 통해 1톤 가량의 오물을 수거했다. 특히 보트를 타고 한강을 둘러보는 시민 체험행사는 참여자들이 큰 호응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안암동에서 와 시민체험행사에 참여한 옥주현(48)씨는 "보트를 타고 한강을 둘러보니 정말 아름다웠다"면서 "해병대 환경봉사단의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물 수중에서 건져낸 오물이다. 이날 회원들이 1톤의 오물을 제거했다.
오물수중에서 건져낸 오물이다. 이날 회원들이 1톤의 오물을 제거했다. ⓒ 김철관

다이버로 한강 오물 수거작업을 한 이성기(44)씨는 "수중에 들어가 보니 한강이 많이 깨끗해졌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예전에 봉사활동을 했을 때 보다 오물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중 오물제거 작업을 한 다이버 조동혁(46)씨는 "2004년 3월 해병 봉사단 출범이후 계속 한강오물작업에 참여했다"면서 "한강이 시민의 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깨끗한 보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직접 다이버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한 최상학 단장도 "한강 주변 정화작업으로 아름다운 한강 가꾸기 홍보 및 계몽활동을 전개했다"면서 "우리가 지키고 가꾸어야 할 아름다운 우리의 유산이 한강임을 알리기 위해 한강 시민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자들 이날 행사에는 시민 및 해병대 환경봉사단 회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여자들이날 행사에는 시민 및 해병대 환경봉사단 회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 김철관

한편, 해병대 특수수색대 환경봉사단은 지난 2004년 3월 창단했다. 현재 2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해병 특수부대에 출신이다. 고난도의 특수훈련을 통해 교육받았던 능력을 사회봉사를 통해 환원함이 곧 해병정신이라는 생각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 전우회 환경봉사단는 ▲ 국가 재난시 인명구조 활동 ▲ 한강 수중정화작업 및 한강 주변청소 ▲ 어촌지역 항구정화작업 ▲ 각 지역 어촌계와 자매결연을 맺어 양식장 성게 및 불가사리 수거 작업 ▲ 해수욕장 청소 ▲ 양식장과 항구내 수중 사진 및 비디오 촬영 등의 사회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시민체험행사 시민체험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시민체험행사시민체험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김철관

#해병대 환경봉사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