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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2일 경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누리당 경남지사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2일 경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누리당 경남지사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 경남도청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가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 경선은 박완수 창원시장, 이학렬 고성군수,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의 4파전으로 전개된다.

홍 전 대표는 12일 오후 경남도청 기자실에서 경남도지사 후보 선출 새누리당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대선은 경남 민심이 좌우한다. 내가 경남 민심을 되돌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대선이 없는 해의 보궐선거였다면 (경남지역으로) 내려올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PK(부산·경남)지역에 야당 지지율이 40%가 넘으면 박근혜 후보도 (대통령 당선이) 어렵다. 대선 승리에 이바지하려면 내가 도지사 선거에 출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현재 출마하려는 분들 모두 훌륭한 분들이다. 어느 분이 (도지사 선거에) 나가더라도 도지사가 될 수 있지만 문제는 대선에 도움이 되는 인물이냐 하는 것"이라며 "대선은 스킨십 선거가 아니라 메시지 선거다. 메시지 싸움에서는 내가 가장 적임자"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 이외에 박완수 창원시장, 이학렬 고성군수,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이 경남도지사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이번 경선 결과에는 대의원 투표 20%, 당원 투표 30%, 일반 도민 투표 30%, 도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1만여 명 규모로 모집되는 선거인단은 다음달 3일 투표를 하게 되고 4일 경남도지사 후보 지명 도당대회가 열린다.


#홍준표#경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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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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