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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간부들이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이병하(통합진보장)·권영길(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경남지사 보선은 홍준표 후보(새누리당)까지 포함해 3자 구도로 치러지고 있는데, 두 후보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권영길 후보는 "이병하 후보와 단일화 이전에는 선거대책본부 인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후보는 단일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진보·민주 세력, 통큰 결단해야"

김상합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장과 한성대 대우조선노조 수석부위원장, 정성기 STX엔진지회장, 정철호 S&T지회장, 추순철 경남금속지회장 등 노조 대표자들은 29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각각 출마한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와 무소속 권영길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김상합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장과 한성대 대우조선노조 수석부위원장, 정성기 STX엔진지회장, 정철호 S&T지회장, 추순철 경남금속지회장 등 노조 대표자들은 29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각각 출마한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와 무소속 권영길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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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김상합 현대로템지회장과 추순철 경남금속지회장, 정철호 S&T지회장, 정성기 STX조선지회장, 한성대 대우조선노조 수석부위원장 등 노조 간부들은 29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30여 개 노조 간부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일화촉구 선언문을 통해 "두 후보의 단일화는 진보·민주 도정을 갈망하는 도민의 요구이고, 경남의 절대다수인 노동자와 서민의 절박한 요구"라며 "진보·민주 세력의 통 큰 결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세 차례나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셨고 창원에서 두 차례나 국회의원직을 수행하신 권영길 후보와 경남지역의 공무원노동자를 위해서 노동조합대표 등 경남지역 공무원 노동자를 위해 십수 년을 헌신하신 이병하 후보가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누가 뭐래도 두 분은 경남도민을 위하고 노동자 서민을 위해서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기에 두 분의 단일화는 필수"라고 덧붙였다.

권영길 "이병하 후보와 단일화 뒤 선대본 구성"

김상합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장과 한성대 대우조선노조 수석부위원장, 정성기 STX엔진지회장, 정철호 S&T지회장, 추순철 경남금속지회장 등 노조 대표자들은 29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각각 출마한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와 무소속 권영길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김상합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장과 한성대 대우조선노조 수석부위원장, 정성기 STX엔진지회장, 정철호 S&T지회장, 추순철 경남금속지회장 등 노조 대표자들은 29일 오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각각 출마한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와 무소속 권영길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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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단일화 의지를 피력했다. 권 후보는 "민주통합당·진보정의당·진보신당·시민사회단체가 모두 힘을 모아서 권영길을 지지하고 있다"며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가 남아있지만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출마선언한 지 보름이 지났고 야권단일화를 이룬지 며칠 지나지 않았다"라며 "그렇지만 저는 선대본 인선을 하지 않고 있다, 실무를 담당하는데 최소 인력만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병하 후보와의 단일화 이후에 선대본을 꾸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병하 후보와 오랜 길을 함께 걸어왔다, 이병하 후보는 통합진보당·경남 진보정치의 상징적 인물이고, 상징적 정치 세력"이라며 "저는 이 분들과 같은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단일화가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아마 곧 그렇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태그:#권영길, #이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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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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