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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리랑을 전파하기 위해서 무작정 떠난 유럽과 아시아의 여행. 2번의 아시아와 유럽 여행을 통해 세계무대에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떨림을 극복했다는 비아 트리오.

이들이 대구문화재단의 문화예술진흥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27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오후 7시 30분)에서 공연을 갖는다.

비아트리오의 연주 모습 2011년 비아트리오의 송년콘서트 광경
▲ 비아트리오의 연주 모습 2011년 비아트리오의 송년콘서트 광경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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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를 나온 세 명의 전문연주자 이주희(바이올린, 리더), 임혜란(해금), 주은정(피아노)이 유럽투어의 열정을 모아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를 가진다.

비아트리오를 이끌고 있는 송힘 대표는 "저희는 태아음악을 위한 전문 연주단이라고 자부합니다."라고 강조하면서 "3대(할아버지, 아버지, 나)가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공연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 뮤지컬 캣츠, 비아트리오 연주까지 들려줍니다"라고 설명한다.

지역보다는 해외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더 발휘하는 것 같다는 비아트리오. 이들은 대구에서 자신들이 갖고 있는 연주 실력을 '괜찮아 콘서트'를 기획하여 운영함으로서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고, 시설 아동들의 친구가 되어 벌써 2년째 연주를 지도해 오고 있다.   

비아트리오의 아리랑 투어 유럽연주 여행을 떠났을 때의 모습. 파리에서의 연주광경.
▲ 비아트리오의 아리랑 투어 유럽연주 여행을 떠났을 때의 모습. 파리에서의 연주광경.
ⓒ 비아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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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리오는 이번 공연에서도 창원까지 오가면서 지도해 온 아동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그간에 배운 실력을 뽐내게 된다. 또 가족들이 편하고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갈라쇼 형식으로 발레 전문 무용수들이 비아트리오의 연주에 맞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꽃의 오라츠, 아리랑과 어메이징 그래이스를 재편곡한 연주, 고향의 봄과 대니보이의 조화, 쎄쎄쎄송2, 고무줄 송, x-mas 송, 현의 메나리를 들려주고, 이윤아 지도의 발레 호두까끼 인형과 조혜림 연출의 뮤지컬 캣츠를 계명대 학생들이 출연해 가족연주회의 재미를 더하게 한다.

비아트리오가 지도한 청소년들의 공연 모습 2년 동안 창원을 오가면서 지도한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첫 공연을 가진 바 있다.
▲ 비아트리오가 지도한 청소년들의 공연 모습 2년 동안 창원을 오가면서 지도한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첫 공연을 가진 바 있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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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또다시 2013년이 되면 자비를 들여 자신들을 인정해 주고 환영해 준 유럽으로 연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비아 트리오는 한국 최초로 영국 <글래스콘 배리>, <에딘버러>, 프랑스의 <아비뇽 페스티벌> 세계 3대 페스티벌에 모두 참가한 바 있고, 올 10월에는 홍콩영사관 초대로 연주회를 다녀온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비아트리오가 재능기부로 추진 중인 '괜찮아 콘서트'는 학교폭력과 자살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치료. 힐링을 목적으로 시간과 물질을 투자해 추진 중인 연주회이다. 비아트리오는 자신들이 어렵게 결정해 추진 중인 '쾐찮아 콘서트'가 잘못 이해되지 않음으로서 아이들의 미래와 청소년들의 아까운 생명존중이 지켜지질 바란다고 말한다. '괜찮아 콘서트'를 희망하는 학교는 언제든지 비아트리오(017-507-7157)로 문의하면 된다.



#비아트리오#가족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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