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6일·화) 아침엔 서울의 최저기온이 -2℃까지 떨어져 이번 꽃샘추위의 절정을 이루겠다. 이 꽃샘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27일·수) 평년 이맘때의 기온을 회복하면서 봄의 따스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29일)에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4℃까지 올라가 평년(12.8℃)보다도 높을 전망이다. 10℃ 안팎의 큰 일교차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오늘(25일·월) 강원도 영동지방의 눈이 그치고 나면 눈 비 소식 없이 구름만 다소 끼다가 다시 일요일에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1일(일) 오후에 서울·경기·강원영서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부 일부 지역과 제주산간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다. 찬 대륙고기압이 내일부터는 이동성고기압으로 변질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져 산불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간(3월 25일~4월 1일)동안 남부와 제주도에는 비소식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주간에는 특히 산불 및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덧붙이는 글 | 차수지 기상캐스터는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입니다. 이 기사는 날씨전문매체 온케이웨더에도 동시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