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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5일 오후 5시부터 부산 연산동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 사무소 앞에서 교육공무직 법안 통과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5일 오후 5시부터 부산 연산동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 사무소 앞에서 교육공무직 법안 통과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학교비정규직의 처우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직법 통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를 중심으로 교육공무직법제화에 소극적인 새누리당을 향한 규탄도 계속되고 있다.

25일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에서 새누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희정 의원의 부산 연산동 사무실을 찾아 항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후 5시부터 시작한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비통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희망이 또 다시 무너져 내렸다"고 법안 통과 불투명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들은 "모든 한과 서러움을 떨쳐버릴 교육공무직법안 통과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며 "결국 무책임한 교육부의 태도와 이를 방관하는 새누리당으로 인해 교육공무직법안을 다루던 교문위 법안심사소위가 파행으로 치달았다"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또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부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들은 교육부가 "학교비정규직 대책을 6월까지 내놓겠다고 했던 약속을 어겨, 대책안 발표를 7월로 미루면서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새누리당을 향해 호봉제·교육공무직법안의 제정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들은 "더 이상 고통을 감내할 자신이 없다"며 "차별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염원을 더 이상 짓밟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항의서한을 김희정 의원 측에 전달했다.


#학교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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