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청소년 특별면 '너아니'에 실렸습니다. '너아니'는 청소년의 글을 가감없이 싣습니다. [편집자말] |
얼마 전 완구 제품 '레고' 인형 중에 화난 얼굴을 한 인형이 점점 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정말 그런가 하고 내가 갖고 있는 레고를 살펴보았다.
정말 그랬다. 하나같이 화가 나있었다. 웃는 얼굴을 한 레고를 찾아보려는데 찾기가 어려웠다. 평소에는 몰랐는데 기사를 읽고 레고를 보니 정말 화난 얼굴이 많았다.
기사를 쓴 사람은 화난 얼굴을 한 인형이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걱정하나본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웃는 얼굴도 좋지만 화난 얼굴이 놀 때 더 재미있기 때문이다. 레고로 놀 때 주로 두 편으로 나누어 싸우는데 다 웃고 있으면 이상하다.
사람에게도 다양한 감정 표현이 있듯이 레고 인형도 표정이 다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레고 팬으로서 앞으로 웃는 얼굴, 화난 얼굴 뿐만 아니라 슬픈 얼굴, 비열한 얼굴 등 좀더 다양한 표정을 한 레고 인형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