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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성매매 업소 근절을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특별사법경찰관 지명을 받아 행정처벌은 물론 형사입건까지 가능하도록 처벌 권한을 하고 원칙에 입각해 투기세력과 타협하지 않은 단호함을 보여준 강남구 첫 여성구청장인 신연희 구청장. 그녀의 이런 당찬 행보가 강남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지난 3년간 모든 분야에서 선진화된 행정과 정책으로 대한민국 일등, 세계 명품도시의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각오를 다져왔다. 남은 임기동안 취임 초기 약속드렸던 사업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보면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임기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남은 임기 동안 강남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전국 제일의 도시를 넘어, 모든 분야에 벤치마킹 모델이 되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남은 임기 동안 강남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전국 제일의 도시를 넘어, 모든 분야에 벤치마킹 모델이 되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강남구청 제공
지난 22일, 강남구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신연희 구청장 취임 3주년을 맞아 인터뷰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지난 3년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 남은 임기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 청장은 지난 3년 중점 추진사업과 성과에 대해 ▲국내·외 우수기업 280개 유치 ▲청년일자리사업 5만개 창출 ▲의료관광사업 체계적 지원 ▲강남어르신행복타운 노인전문병원 착공 ▲어린이집 65개 확충 ▲유흥업소의 불법·퇴폐행위에 철퇴 등을 꼽았다.

특히 전국에서 유흥업소가 가장 밀집된 강남구에서 지난해 '건전한 밤문화' 조성을 위한 유흥업소의 불법·퇴폐행위 근절 노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선릉역이나 강남역 같은 번화가에서 즐비하게 밟히던 낯뜨거운 선정성 전단지가 최근 자취를 감추었다. 단속에 걸려 영업정지를 당해도 간판만 슬쩍 바꿔 변칙영업을 해 오던 학교주변 변태업소에 대해 강제철거라는 강경대처가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남구는 타협 없는 단호한 대처로 더 이상 강남구에서 불법퇴폐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시와 개발방식을 놓고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구룡마을 문제에 대해서는 "2011년 4월, 서울시가 수년간의 숙고 끝에 결정된 '구룡마을 공영개발' 계획을 서울시장이 바뀐 것 외에는 아무 사정 변경이 없는데 서울시가 시행에 실질적인 권한이 있는 관할 구청장과 협의도 없이 갖은 꼼수를 동원해 일부환지 방식을 졸속 추가했다"며 "그간 서울시가 그렇게 경계했던 불법로비와 투기의혹 세력의 주장에 손을 들어주는 이유가 무엇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백보를 양보해 서울시가 토지주에 환지방식의 특혜를 꼭 주어야 한다면 서울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해서 토지주의 불법로비 의혹과 악성투기 의혹을 명백히 해 수서비리사건의 악몽이 아무 근거 없음을 밝혀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연희 구청장은 "남은 임기동안 우선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강남대로, 코엑스 몰, 청담동 명품패션거리, 압구정 로데오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도곡동일대의 골프로데오 거리 등 지역 내 상권을 살리고 강남구의 높아진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명물버스를 도입한 시티투어 확대 개편과 관광정보센터 등을 통한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에 어울리는 관광컨텐츠도 새로이 개발하고 한전 이전 부지 일대와 SETEC 부지를 국제전시·컨벤션·호텔·공연장 등으로 복합 개발해 강남구를 세계적인 국제 업무·문화 복합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세계최고 인기도시에 손색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불법광고물, 불법주정차, 불법퇴폐업소, 불법노점상과 쓰레기 무단 투기, 무허가 건물 등 5대 법질서 사각 지대를 일소시켜 선진시민의식이 확실하게 정착되도록 강남의 문화 선진화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신 청장은 "'행복을 느끼는 강남, 희망을 선사하는 강남, 세계 속의 강남' 완성이라는 큰 포부를 안고 돛을 올린 민선5기 3년. 강남구민이 지혜와 힘을 모아 주셔서 굵직한 성과들을 이루어내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온 역량을 집중해 강남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전국 제일의 도시를 넘어, 모든 분야에 벤치마킹 모델이 되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지난 4월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린 ‘2013 강남 일자리박람회’에 참석한 신연희 구청장(맨 오른쪽)이 채용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신 청장은 “남은 1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린 ‘2013 강남 일자리박람회’에 참석한 신연희 구청장(맨 오른쪽)이 채용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신 청장은 “남은 1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강남구청 제공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신연희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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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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