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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추석 귀성길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
올 추석 귀성길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이번 추석(1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이 가끔 구름 많고 선선한 가운데 한가위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

연휴 초반인 17일(화)과 18일(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아 귀성길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다. 

추석 다음날인 20일(금)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차츰 많아지겠으며, 연휴 후반인 21일(토)과 22일(일)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어 이날 귀경하는 사람들은 다소 불편이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13일 발표한 '추석 연휴 날씨 전망'에 따르면 연휴 초반(17~18일)에는 대체로 맑겠으며 중반(19~20일)에도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후반(21~22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토요일(21일) 오후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22일) 오후에 개겠으나 남부지방은 저녁 무렵까지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15~22℃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24~29℃의 분포로 전국 대부분 지방이 평년과 비슷한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며 "다만 일교차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변동성이 커 추석 연휴기간 날씨가 예보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추석연휴기간 주요도시별 예상 기온(최저/최고,℃)
추석연휴기간 주요도시별 예상 기온(최저/최고,℃) ⓒ 케이웨더 제공

고향 가는 길 "가끔 구름 많고 선선"

우선 연휴 초반인 17일(화)과 18일(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아 귀성길 날씨로 인한 불편함을 없겠다.

케이웨더는 "이 기간 내륙지역의 아침기온이 15℃ 안팎까지 내려가 다소 쌀쌀하겠다. 하지만 낮 동안의 강한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석 당일, 전국서 보름달 보기 좋을 듯

추석 당일인 19일(목)에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다음날인 20일(금)에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차츰 많아지겠다. 추석 당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다소 높은 구름이 유입되겠지만 간간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고, 그 밖의 지방에서는 한가위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을 전망이다.

연휴 후반 토~일, 전국 '비'…귀경길 불편 예상

한편 연휴 후반인 21일(토)과 22일(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 13일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서쪽에서 이동해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토) 오후부터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부지방의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일) 오후에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계속해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날씨#추석날씨#추석날씨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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