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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민연대가 새정부 집권 1년이 흐른 2013년 12월 19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국가기관 대선개입 철저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 등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시민연대가 새정부 집권 1년이 흐른 2013년 12월 19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국가기관 대선개입 철저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 등을 준비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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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9일은 박근혜 정부가 당선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지역의 시민들은 지난 1년간을 어떻게 평가할까?

울산지역에서는 시민들사이에서 냉혹한 평가나 나오고 있다. 새로운 정부 1주년을 마냥 축하할 수가 없는 것이, 바로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라는 것.

울산시민연대는 새 정부 1년을 맞는 19일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모아 기자회견과 1인 시위 등으로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할 에정이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대선개입 철저수사' 촉구 1인 시위 진행

"설마했던 것들이 점차 사실로 들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일이 가래로도 막을 수 없는 상황으로 커져 가고 있습니다."

울산시민연대 김지훈 도시부장은 이같이 말했다. 시민연대 회원들로부터도 "가만 있으면 안된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가기관 대선개입 관련 수사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방해, 꼬리짜르기, 찍어내기 등등을 보며 정부의 정당성에 대한 신뢰와 믿음에 의구심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며 "이 자체가 민주공화국의 국민으로서 안타까운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민연대는 현재 오는 19일 진행할 '국가기관 대선개입 철저수사 촉구' 1인시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고 기자회견도 준비 중이다.

울산시민연대측은 "19일 오전 11시 30분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등의 대선개입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라며 "기자회견에서 1인 시위 하는 장소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민연대는 지역의 상인, 노동자, 의사, 약사, 회사원 등 각계의 시민 1000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단체다. 이들은 "이번 수사촉구 1인 시위 등이 회원 등 순수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발적 시민운동임"을 강조했다.


#울산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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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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