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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박근혜 퇴진, 노동자 정치세력화운동 복원, 경남 진보희망을 위하여 민주노총이 다시 앞장서겠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재명)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노동과 진보정당, 진보정치세력의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김재명 본부장과 류조환 수석부본부장, 허광훈 일반노조 위원장, 정갑범 금속노조 경남지부 부위원장은 20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6․4 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경남지역의 경우 진보정당, 단체들이 후보단일화를 비롯해 연대 등에 대한 논의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공동대응을 제안한 것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는 20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정선거 박근혜 퇴진, 노동자 정치세력화 운동 복원"을 내걸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노동과 진조정당-진보정치세력의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는 20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정선거 박근혜 퇴진, 노동자 정치세력화 운동 복원"을 내걸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노동과 진조정당-진보정치세력의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 윤성효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13일 정치위원회 회의를 열어 공동선거대책기구를 구성해 진행하기로 했고, 운영위원회 보고를 거쳐 이날 기자회견을 연 것이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진보정당에 공문을 보내 공식 참가를 요청하고, 동의하는 정당,단체와 대표자 연석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공동선거대책기구는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진보정당까지 포함해 6~7인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본부의 공동대응 제안에는 민주당 경남도당은 제외되어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은 노동·공안탄압 정권, 공약파기 거짓말 정권, 민생과 민주주의파괴 정권, 철도·가스·의료등 민영화 추진으로 외국자본과 재벌을 배불리며 국민의 생존권을 짓밟는 반노동자, 반서민 정권"이라며 "노동자들이 단결하고 투쟁하여 국민과 함께 지속적인 저항의 물결을 만들어 갈 것이고, 이 땅의 민생과 평화실현, 노동이 존중받는 민주주의를 위하여 우리 노동자들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에 대해,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홍준표 도정은 진주의료원 폐업, 비정규직과 무상급식 예산축소 등 불통과 독선의 극치를 보여 왔다"며 "우리는 경남지방의 새누리당 일당 독재와 독점의 정치를 허물기 위해서도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6․4 지방선거에 대해,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흩어지고, 약화된 노동과 진보의 정치적 힘을 다시 모우고, 강화하기 위하여 지역본부가 새롭게 나서겠다"며 "교육자치와 함께 지방선거에 노동자 서민의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리기 위하여, 오만과 독선의 또아리를 틀고 있는 새누리당 일당 독점의 패권을 혁파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모든 진보정당과 진보정치세력이 6․4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힘을 다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각자의 생각과 차이를 넘어 함께 가는 길을 선택해야 하고, 국가권력의 대선부정 규탄, 노동탄압, 공안탄압 분쇄와 민주주의 회복, 진주의료원 재개원, 밀양송전탑 저지 등을 위한 길거리 연대투쟁의 손길을 지방선거 공간에서도 마주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노동, 진보의 단합된 힘으로 새누리당을 심판하여 공공부문 민영화와 유신독재, 노동탄압을 저지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민주주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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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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