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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타임 스퀘어에서 열린 부정선거 규탄 시위 모습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타임 스퀘어에서 열린 부정선거 규탄 시위 모습 ⓒ 정의와상식을추구하는시민네트워크

오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노동계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국민 총파업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해외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의 후폭풍이 취임 1년을 맞아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규탄 및 진상규명을 위한 범뉴욕동포 시국회의'(아래 뉴욕 시국회의)는 21일(현지시각) 오후 7시 맨해튼 32가 코리아타운 우리은행 앞에서 '가짜 대통령 박근혜 퇴진 전 해외 동포 동시 시위'를 연다고 밝혔다.

뉴욕 시국회의는 "주요 노조 뉴욕 지부들은 한인들이 외치는 박근혜 퇴진 소식을 접하고 조직적 결정에 따라 동참하기로 했다"며 "이들은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박근혜 독재정권의 노조와 진보정당 탄압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시각으로 22일 미국 워싱턴 DC의 링컨 메모리얼 앞과 LA에서도 같은 내용의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후로도 미국에서는 시카고·필라델피아·샌프란시스코, 유럽에서는 프랑스· 영국·독일 등지에서 집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 시국회의는 전했다. 앞서 뉴욕 시국회의는 박 대통령 당선 1년인 지난해 12월 19일에도 '부정당선 1년 박근혜 사퇴촉구 전 해외동포 동시 촛불시위'를 개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전국 동시다발 국민총파업 예정

 오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국민파업대회가 열린다. 민주노총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민파업위원회는 이날 국민파업대회를 통해 ▲대선개입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특검 요구 ▲공안탄압 중단 및 민주주의 수호▲철도·가스 등 공공 부문 민영화 저지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국민파업대회가 열린다. 민주노총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민파업위원회는 이날 국민파업대회를 통해 ▲대선개입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특검 요구 ▲공안탄압 중단 및 민주주의 수호▲철도·가스 등 공공 부문 민영화 저지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 국민파업위원회

국내에서도 집회가 이어진다. 민주노총과 시민단체로 이뤄진 국민파업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4시를 기해 대규모 국민총파업에 돌입한다. 서울은 서울광장에서 국민 파업대회를 연 뒤 오후 7시에 국민촛불대회를 진행한다. 부산은 부산역에서, 대구는 반월당네거리에서, 대전은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울산은 태화강역에서, 광주는 오후 3시에 광주역에서 국민 파업대회가 열린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 대선개입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 특검 ▲ 공안탄압 중단 및 민주주의 수호 ▲ 철도·가스 등 공공 부문 민영화 저지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원주·광주 등지에서 박 대통령 퇴진 요구 시국미사를 열고 있는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도 오는 24일 부산 대연성당에서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미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근혜 퇴진#뉴욕 시국회의#국정원 대선 개입#국민파업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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