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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 54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특히 진보진영은 '3․15정신 계승 박근혜 퇴진 민주수호 집회'를 열고, (사)3․15학생회는 마산 3․15의거기념탑 앞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허성무)은 "마산에서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맞서 의롭게 분연히 일어선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근혜퇴진 민주수호 경남대회', 15일 마산역

민생민주경남행동, 국정원심판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는 15일 오전 10시 마산역 광장에서 '3․15정신계승, 대선부정선거심판 박근혜 퇴진 민주수호 경남대회'를 연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각종 구호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마산역 광장을 출발해 국립3․15묘역까지 거리행진하고, 그 뒤에 묘역을 참배한다.

민생민주경남행동은 "계속되는 국정원의 조작 사건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파괴 되어 가고 있다"며 "이승만 독재를 무너뜨린 3․15 의거날에 맞춰 민주수호 도민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3.15학생회는 14일 오전 마산 3.15의거탑 앞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3.15학생회는 14일 오전 마산 3.15의거탑 앞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 박종훈후보캠프

(사)3․15학생회는 기념일 하루 전날인 14일 오전 마산 3․15의거탑 앞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3․15학생회는 54년 전 3․15의거의 주역들이었던 고등학생들이 만든 단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3․15 의거는 독재와 부정선거에 맞선 의로운 행동으로, 4.19 혁명과 민주주의 발전의 중요한 계기였다"며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그날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3.15의거 정신 계승"

민주당 경남도당은 14일 논평을 내고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의거는 이승만 정권 당시 자유당의 부정선거에 맞서 싸운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고, 또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의 초석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역사가 없다면 과거와 현재, 미래는 무의미하다. 자유와 민주, 정의를 기본 정신으로 한 3·15의거를 계승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국가기관의 대선 불법개입에 대한 진상규명과 처벌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얻어낸 민주주의가 짓밟힌 만큼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은 하루속히 특검을 도입해 민주주의 국가의 근간을 흔든 국가기관의 대선 불법개입에 대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옛 마산에서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맞서 의롭게 분연히 일어선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대한민국과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15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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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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