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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이 22일 오전 통합 후 첫 집행위원회의를 열고 울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와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 설치 및 구성을 의결하고 울산의 공천기구 구성을 본격화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이 22일 오전 통합 후 첫 집행위원회의를 열고 울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와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 설치 및 구성을 의결하고 울산의 공천기구 구성을 본격화했다. ⓒ 박석철

그동안 제1 야당이면서도 유독 울산에서는 지방의원 한 명 없는 등 힘을 못쓰던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이 민주당과 안철수대표 지지층의 통합으로 6.4지방선거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은 구 민주당에다 지난 2012년 대선 때 울산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울산안사모, 내일포럼, 노동포럼, 청년위원회가 합쳐 새로 진영을 꾸린 상태다.

이들은 2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남구 신정동 시당사에서 통합 후 첫 집행위원회의를 열고 울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와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이하 재심위)의 설치 및 구성을 의결하고  6.4지방선거 울산의 공천기구 구성을 본격화했다.

새정치민주연합, 6.4지방선거서 어떤 성과 내나

새정치민주연합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었다. 울산에서 활동하던 안철수 대표 지지자들이 대거 입당한 것.

이들은 지난 16일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빈곤과 소외계층을 줄이고 사회연대기금 조성 및 전략을 추진해 사회복지를 확충하는 것을 생활정치와 민생정치의 기본으로 삼겠다"며 새출발을 알렸다.

이날 입당한 사람은 울산 안사모 14명, 내일포럼 5명, 울산노동포럼 22명, 청년위원회 3명 등44명.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은 또한 시당위원장에 심규명 전 민주당 시당위원장과 함께 변영태 울산내일포럼 공동대표 등으로 공동시당위원장 체제로 꾸려 화합을 모색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울산시당 최고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는 외부 인사를 대거 영입했다. 공관위 위원장에 김승석 울산대 교수를 비롯해 하현숙(울산시의회 시의원), 김병수(변호사), 간정태(사)한국농업경영인 울산시연합회장), 이동고(전 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다은(노무현재단 운영위원), 김석근(전 민주당 윤리위원장), 탁재곤(울산안사모 사무국장), 이정민(해미별궁 대표) 등 9명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또 재심위는 위원장에 이승훈 울산대 교수를 비롯해 이금자, 강은호, 양행님, 이창호, 김천, 김경일, 김종식, 박미정, 김성훈 등 10명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새정치연합 울산시당은 "오늘(22일) 의결된 공관위와 재심위는 당외 인사를 중심으로 여성 30%, 청년 10% 이상으로 구성됐다"며 "공관위는 오는 24일 1차 회의를 통해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각 선거단위 후보자 공모 및 추천심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 민주당 세력에다 안철수 대표측 지지층까지 합세해 무관의 한을 풀려는 새정치연합 울산시당이 6.4지방선거에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지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박석철 기자는 2014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지방선거특별취재팀에서 활동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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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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