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새정치민주연합이 대전 대덕구 보궐선거를 위해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최명길 MBC 부국장.
새정치민주연합이 대전 대덕구 보궐선거를 위해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최명길 MBC 부국장. ⓒ MBC 제공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 선거 공천자로 최명길(53) MBC 부국장을 내정했다는 보도가 나와 지역정가가 들썩이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1일 오전 새정치연합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MBC 최명길 부국장 영입에 공을 들여 거의 성사단계에 왔다, 최 부국장이 조만간 결단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최 부국장도 노컷뉴스와 전화통화를 통해 "지난 2주 동안 수차례 거절했으나 결국 새정치연합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수순에 접어들었다"고 답변했다.

최 부국장은 지난 두 차례의 MBC 사장 경선에 출마해 3배수에 올라간 바 있는 차기 MBC사장 유력 후보 중 한명이다. 그는 사회부, 정치부, 워싱턴 특파원 등을 거쳐 MBC 라디오 오전 종합 뉴스인 '뉴스의 광장' 앵커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1년 4월 재보궐 선거와 내곡동 땅 사건 당시 이명박 정권을 비판하는 뉴스를 내보내 당시 사장이었던 김재철 전 사장에 의해 앵커에서 물러났다.

그는 지난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비례 대표 후보를 제의받았으나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도가 사실임을 입증하듯 최 부국장은 1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열린 권선택 대전시장 취임식에 참석했다.

한편, 대전 중구 문화동에서 태어난 최명길 부국장은 대전고와 서울대·조지타운대를 나왔다. 그는 이미 MBC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최명길#대덕구 보선#7.30재보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