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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열 받는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8월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영접 나온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사열을 받고 있다.
▲ 사열 받는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8월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영접 나온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사열을 받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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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순방 기간 중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제 10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아셈, ASEM)에 참석하고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또 지난 8월 방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도 예방한다.

민경욱 대변인은 8일 "이번 박 대통령의 아셈 정상회의 참석은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국가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강화하고, 특히 유럽 및 아시아 주요국 정상과 정부 수반들이 참석하는 유일한 다자 협의체인 아셈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의 대 유럽, 대 아시아 외교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10차 아셈 정상회의는 유럽연합(EU)와 금년 하반기 EU 의장국인 이탈리아 공동 주최로, 아시아와 유럽 49개국의 국가정상과 정부수반을 비롯해 EU 상임의장 및 집행위원장, 아세안(ASEAN)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또 '지속가능한 성장 및 안보를 위한 책임있는 파트너십'을 주제로 유럽과 아시아 정상들이 주요 국제이슈 및 상화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밀라노 아셈 정상회의는 1996년 아셈 출범 이래 열 번째로서 우리나라 대통령은 9차 회의를 제외하고는 계속 참석해 왔다.

민경욱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이번 아셈 회의에서 유럽과 아시아 간 연계성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아셈 정상회의에 이어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의 공식 초청으로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나폴리타노 대통령과 회담에 이어 렌치 총리와도 만찬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에서는 디자인·IT 등 생활 기술의 명품화, 과학기술 협력 등 실질협력 강화 방안, 한반도 등 지역 정세 평가 및 국제무대에서의 상호 협력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탈리아 공식 방문을 통해 박 대통령은 혁신, 개혁, 일자리 창출 등과 같은 양국 공통 관심사에 대한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산업, 과학기술, 패션, 문화 등 제 분야에서 유럽의 선두주자인 이탈리아와 긴밀한 창조경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탈리아 공식 방문에 앞서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바티칸을 찾아 교황을 예방할 예정이다.


#박근혜#프란치스코#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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