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셋째 주간(12월 15일~21일) 전국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강원, 대구·제주·충북, 부산·경기 순으로 높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시·도별 일평균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강원이 39㎍/㎥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제주·충북 38㎍/㎥, 부산·경기 3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화)은 기압골 후면을 따라 이동해온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서쪽 일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새벽동안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였다. 하지만 강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그 지속시간이 길지 않아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기록했다.
20일(토)도 기압골을 따라 대기오염 물질이 국내로 유입돼 서쪽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새벽에서 오전 사이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였으나, 오후에는 강한 북서풍을 따라 청정한 공기가 유입돼 오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좋음' 단계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지난 한 주간 종로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33㎍/㎥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초구 32㎍/㎥, 중랑구·강남구·중구 31㎍/㎥ 순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금천구로 26㎍/㎥였고 송파구·서대문구·강동구가 28㎍/㎥로 그 뒤를 이었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