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2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81~15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후까지 옅은 황사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중부지방 '나쁨', 남부지방은 '매우나쁨'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후에는 남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면서 전국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황사의 영향이 적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3일·화)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축적된 대기오염 물질로 인해 내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단계가 되겠다.
그러나 저기압으로 인해 아침부터 수도권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점차 낮아져 오후에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는 전국 '보통', 오후에는 전국 '좋음' 단계가 되겠다.
저기압 통과 후 내일 늦은 밤부터 서해 5도를 시작으로 모레(4일·수) 전국에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겠다. 다만 오늘 몽고와 중국 북부지방의 황사 발원 여부와 강도, 기류에 따라 유입되는 시기와 강도는 변동가능성이 있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