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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개나리도 피고  벚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눈앞에 봄이 가득 합니다. 강가의 물푸레나무는 고운 초록을 동심으로 물들이고 강둑의 풀빛은 그리움으로 유혹 합니다.

이슬방울 초록이 물들어가는 강둑에서 만난 이슬
▲ 이슬방울 초록이 물들어가는 강둑에서 만난 이슬
ⓒ 임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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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이 왜 잔인한 달인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봄은 애인처럼 기다려지고 껌딱지처럼 늘 함께 하고 싶은 참으로 묘한 놈인 것 같습니다.

봄의 전령사 봄의 전령사로 언제나 앞장서는 산수유
▲ 봄의 전령사 봄의 전령사로 언제나 앞장서는 산수유
ⓒ 임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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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또 만나게 되니 나이를 먹는다는 것, 그리 슬픈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해에 못 보았던 것을 오늘 보게 되니 말입니다. 매년 다르게 오는 봄을 마중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매화 남쪽에서 매화가 봄을 피워내고 있다
▲ 매화 남쪽에서 매화가 봄을 피워내고 있다
ⓒ 임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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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디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입니다. 천지사방이 새봄으로 가득하여 한 발짝도 쉽게 내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봄#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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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다니며 만나고 느껴지는 숨결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가족여행을 즐겨 하며 앞으로 독자들과 공감하는 기사를 작성하여 기고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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