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의 합류 발표 이후 2주 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던 윤여준 창당준비위원장이 21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날 "윤 위원장이 오늘 퇴원했다, 건강이 허락하면 내일(22일) 기조회의에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당초 윤 위원장은 지난 8일 국민의당에 합류하고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으나 갑작스런 건강 이상으로 입원해 회견 30분 전 일정이 취소됐다.
이후 지난 10일 창당발기인대회에서 한상진 위원장과 함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 됐지만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윤 위원장의 합류가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윤 위원장이 복귀하게 되면 국민의 당은 한 위원장과 함께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 윤 위원장이 본격 합류하면서 한 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과 신학용 의원 등 비리 전력자 입당 논란 등 당의 혼란이 수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