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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최대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 방역당국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돼지 최대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 방역당국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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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양돈 농가 5곳에서 13일 구제역 확정 판정이 나와 축산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충남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6번째다.

지난 11일 논산시 광석면 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확정판정을 받았다. 충남도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400여 두의 돼지를 도살 처분하는 등 방역을 강화해왔다.

하지만 13일 해당 농가 주변 3km 이내 양돈 농가 5곳에서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들 농가에서는 모두 511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의 인근(3km내) 지역에는 돼지 33, 소 251마리를 사육 중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논산 양돈단지 내 확대검사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됐다"며 "단지 내 축산 농가 및 인접 지역으로 추가확산 우려가 있어 도살처분과 함께 이동제한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충남에서는 지난달 17일 공주 탄천과 천안 풍세의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공주 탄천(25일), 논산 연산(3월 7일), 논산 광석(3월 11일)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현재 도살처분 돼지 수도 1만 2000마리로 늘어났다.

구제역이 확산 세를 보이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날 오전 논산시청을 방문해 확산방지를 주문했다.

충남도는 "돼지농가별 '방역담당 공무원'을 지정 실질적인 방역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태그:#구제역, #논산, #확산세,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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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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