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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입니다.

뉴스를 보면 전국 곳곳에서 꽃 소식이 들립니다. 은평구 제가 사는 아파트에도 봄 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1일 오전 9시에 아파트 화단에 어떤 꽃들이 피었는지 꽃 구경을 나섰습니다.

지방에 나갔다가 지난 3월 31일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아파트 화단에 노란 개나리꽃이 활짝 핀 것을 보고 봄 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피어 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화단에 내려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꽃은 앵두나무꽃입니다. 하얀꽃이 화려하지 않고 수수한 모습입니다. 앵두나무꽃의 꽃말은 '수줍음'이라는데 화려하지 않은 꽃이 꽃말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 만난꽃이 노란민들레입니다. 민들레는 여기 저기 많이도 피었습니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민들레가 참 아름답습니다. 노란민들레꽃의 꽃말은 '행복,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살아가면서 감사하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노란민들레 옆에는 하얀민들레꽃도 피었습니다. 하얀민들레꽃의 꽃말은 '내사랑 그대에게 드려요.'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아파트 화단의 앵두나무꽃
 아파트 화단의 앵두나무꽃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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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화단의 민들레
 아파트 화단의 민들레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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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화단의 냉이꽃
 아파트 화단의 냉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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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화단의 하얀민들레
 아파트 화단의 하얀민들레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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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화단의 모과나무 새순
 아파트 화단의 모과나무 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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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단을 거의 덮고 있는 작은 꽃은 하얀 냉이꽃입니다. 작은꽃이 군락으로 피어 있으니 이 꽃도 아름답습니다. 냉이꽃도 꽃말이 있을까 하고 찾아 보니 '나의 모든 것을 바칩니다.'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하얀 냉이꽃을 한 다발 꺽어 연인에게 주면서 꽃말도 알려 주면 의미가 있겠네요.

주변을 보니 보라색 제비꽃도 보입니다. 제비꽃은 얼마 전에 화단을 둘러 볼 때 보다 줄었습니다. 보라색 제비꽃의 꽃말은 '사랑'이라고 합니다.

아파트를 오고 갈 때 제일 눈에 띄는 꽃은 개나리입니다. 노란 개나리꽃이 아침 햇살을 받아 화려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개나리꽃의 꽃말은 '희망'이라고 합니다. 이 아름다운 봄 모든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목련도 피기 시작합니다. 양지바른쪽에 활짝 핀 목련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목련이 필 즈음에는 라디오에서 자주 듣던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라는 노랫말의 가곡이 생각납니다.

 아파트 화단의 제비꽃
 아파트 화단의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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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짝 핀 개나리
 활짝 핀 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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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화단의 개나리
 아파트 화단의 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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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화단의 목련
 아파트 화단의 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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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화단의 목련
 아파트 화단의 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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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들이 서로 경쟁하듯 피어나고 있습니다.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도 조금씩 피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불광천변의 벚나무에도 꽃망울이 하루가 다르게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모두들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출·퇴근 시간이라도 아름다운 꽃들을 보면서 즐거워 하시면 더 행복한 하루를 보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태그:#봄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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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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