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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열리는 날, 지금도 해마다 개천절이면 제의를 올리는 태백산 천제단(天祭壇).

태백산에는 천왕단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단과 남쪽에 하단, 새 개의 천제단이 있습니다. 해발 1567m장군봉 근처에 위치한 장군단에서 300m 거리에 위치한 천왕단은 아홉 개 단으로 쌓여 있어 9단탑이라 불립니다. 둘레 27.5m, 높이 2.4m의 타원형으로 세 제단 중 제일 큰 규모입니다.

만들어진 시기를 장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삼국사기, 고려사 등 옛 문헌에 제사를 올렸던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고대 민속신앙을 연구할 수 있는 귀한 자료라서 중요민속자료 228호로 지정해놨습니다.

물안개와 세찬 바람을 헤치고 천제단을 마주하니 더 신성스러운 곳으로 느껴집니다. 대체 저 수많은 돌은 누가 쌓아 올렸을까요?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돌 하나하나를 쌓아 올렸을 그 누군가의 정성을 헤아리는 것이 참으로 아득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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