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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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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자의 명령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17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촛불은 촛불일 뿐이다. 바람이 불면 꺼지게 된다. 민심은 변한다"라고 말했다. 18일 부산 북구 덕천동 뉴코아 백화점 앞에서 50여 명의 시민이 모였다. 이들은 '18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바람도 불고 비도 내렸지만 분노한 시민들의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이날 사회를 맡아 진행한 김경준씨는 "국정농단의 주범인 박근혜씨를 즉각 수사하고, 세월호의 진상을 밝힐 것과 역사국정교과서 중단, 그리고 박근혜씨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였다. 또한 그는"촛불민심이 바람에 쉽게 꺼지지 않는 것을 오늘 모인 북구시민이 증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대학교 1학년 학생은 "고3때 쳇바퀴 돌듯 하루하루 보낸 시간을 생각하면 자괴감이 아니라 눈물이 난다"며 "'달그닥 훅'으로 학점을 받았던 정유라을 어떻게 이해할수 있는가? 정말 이게 나라인가! 이런 나라에서 내가 살아갈 것을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난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박근혜 즉각 퇴진을 위한 북구 주민 집회의 제안자는 김기선, 김성우, 리인수, 박재권, 손동호, 이현우, 전성태씨 등이다. 제안자들은 박근혜 퇴진이 이루어질때 까지 매주 금요일 7시에서 9시까지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작은 규모라도 지역의 성난 민심의 촛불은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부산 북구에서는 11월 25일 금요일 오후 7시 화명동 장미공원에서 '박근혜 퇴진(하야) 시국대회'가 열린다. 자유발언과 공연 다양한 퍼포먼스를 단체별로 준비하기로 하였다. 북구시민단체들의 길라임 패션, 최순실 분장, 재치 넘치는 구호, 다양한 선전물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한다.



#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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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폐지, 헌옷, 고물 수거 중 하루하루 살아남기.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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