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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파면, 눈물흘리면 환호하는 시민들  10일 오전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수 많은 시민들이 헌법재판소 전원일치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선고되자 눈물을 흘리며 환호하고 있다.
▲ 박근혜 파면, 눈물흘리면 환호하는 시민들 10일 오전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수 많은 시민들이 헌법재판소 전원일치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선고되자 눈물을 흘리며 환호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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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 국회의원(창원성산)은 3월 10일을 '촛불시민혁명기념일'로 지정하자고 했다.

10일 노 의원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판결에 대해 "국민갈등을 빠르게 해소하고자 재판관 8명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근혜 대통령 파면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판결은,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로 나아가기 위한 1차적 과제의 완수이자 촛불시민혁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팡파레'다"라 했다.

이어 "촛불시민혁명에 참여하고 응원해준 모든 국민들과 함께 오늘의 대통령 탄핵 판결을 환영하며, 이제 국민갈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회찬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시킨 역사적 주역은 촛불시민혁명에 참여하고 응원해준 대다수 국민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파면의 역사적 계기는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일당 그리고 재벌 총수들이 저지른 헌정유린과 국정농단·불법 행위이지만, 그 역사적 배경에는 우리 사회의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현실, 그런 현실에 놓인 대다수 국민들의 좌절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 의원은 "이번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계기로 대한민국은 튼튼하게 쌓아올린 '정치 민주화'의 주춧돌 위에 '공정한 기회의 보장', '사회적 연대의 확대', '경제적 불평등 해소'라는 새 기둥을 올리는 촛불시민혁명을 완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노회찬 의원은 "그런 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은,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된 역사적 사건인 만큼 오늘 3월 10일을 '촛불시민혁명기념일'로 지정해 모든 국민들이 정의로운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게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박근혜#노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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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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