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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반대 투쟁위원회 신도시 주민들이 안희정 지사에게 열병합발전소 건립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반대 투쟁위원회신도시 주민들이 안희정 지사에게 열병합발전소 건립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 이은주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아래 열병합발전소)과 관련해 안희정 충남지사가 안정성을 강조하며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굿모닝 충청'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안희정 도지사는 인터넷 채팅 방식으로 진행된 '5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월례회) 행사에서 "열병합발전소는 2011년부터 고민했다. 모든 전문가들에게 물었는데 큰 문제는 없겠더라"며 "어차피 생활쓰레기인데, 다른 동네에서 태우면 그 공기가 안 올라오나? 충분한 저감장치를 했고, 개별 보일러보다 훨씬 배출가스 양을 줄일 수 있는 시설"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충분히 고민했을 것이라고 봐 주셔야 한다"며 "각 부서에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동료로서의 신뢰를 갖고 믿어주자. 다른 부서 공직자들도 같은 마음으로 했을 거란 믿음을 갖자"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보도되자 일각에서는 안 지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내포신도시 주민 김기현씨는 "사람의 건강에 관한 것은 사소한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주민 이아무개씨는 "청정도시를 표방하면서 내포신도시에 논란이 많은 고형폐기물을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한다는 것 자체가 패착 아니냐"며 "문제가 없으면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면서 도지사가 도민을 직접 설득해야지 도민은 배제한 채 공무원(직원) 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는 5월 11일 오후 7시 30분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지역주민과 사업자, 전문가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병합발전소 건립 관련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 동시 게재됩니다.



#내포신도시#안희정#열병합발전소#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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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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