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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의회 한성율, 최길영, 김영철, 이동철 의원 등 4명이 2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입당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울주군의회 한성율, 최길영, 김영철, 이동철 의원 등 4명이 2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입당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 박석철

바른정당 소속 울산 울주군의원 4명이 2일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언했다.

울주군의회 한성율 의장과 최길영, 김영철, 이동철 의원 등 4명은 2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입당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그 입장 중 하나로 "신고리원전 5·6호기의 차질없는 추진 공약을 제시한 것도 자유한국당이며 홍준표가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들었다.

앞서 이들 울주군 의원들은 지진과 활성단층 등으로 시민들의 신고리 5·6호기 건설 반대 여론이 높자 국회에서 추진한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입법화'에 반대하다 지난 2월 돌연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입법화 반대 결의안'을 통과시켜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들이다. (관련기사 : 울주군의회, 신고리 5·6호기 중단 입법화 '반대 결의안' 채택 논란)

울주군의원 4명 "자유대한민국 보수 수호 위해 홍준표로 단일화 촉구"

이날 바른정당 탈당과 한국당 입당을 알린 울주군의원들은 "절벽 끝에 내몰린 자유대한민국 보수의 수호를 위하여 한국당 홍준표 후보로의 단일화를 촉구한다"면서 "그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코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지역민들이 탈당과 한국당 입당, 홍준표 지지를 요구했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입장 표명을 늦추어 왔다"고 주장하고 "선거가 1주일이 남은 이 시간까지도 유승민 후보는 보수단일화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대선 완주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이 자리에서 명확히 뜻을 밝히고자 한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특히 "경제와 복지는 '잘사느냐 못사느냐'의 문제지만 안보는 '죽느냐 사느냐'의 생사의 문제"라며 "대선 후보 토론회를 통해 문재인 후보에게 자유대한민국의 생사를 맡길 수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자유대한민국과 울산광역시, 울주군을 위해 우리 모두가 뜻을 모으고 힘을 모아야 할 절체절명의 중요한 때"라면서 "우리 4명의 입장 표명이 불씨가 되어 자유대한민국 수호 불길이 등불처럼 타오르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울주군의원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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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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