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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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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서,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용기 있는 공개 증언을 통해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린 날이다.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과 함께하는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군 피해자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서산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에서는 "지금 당장 12.28 일본군 '위안부' 한일합의를 폐기하고, 진정한 사죄와 법정 배상을 시행하라"고 요구하는 1인시위가 이어졌다.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1인시위를 진행한 '서산 평화의 소녀상 보존회' 신현웅 공동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일본군의 만행을 전 세계적으로 규탄하고 사죄를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과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지역에서 공동행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서산에서도 지난 2년 전에 시민의 모금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고, 공동행동에 함께해서 그나마 위안부 할머니들께 죄송스러움이 덜 하다"고 말했다.

신 공동대표는 이어 "오늘 1인시위는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한.일 위안부 합의의 원천무효와 새정부의 재협상을 촉구하는 의미가 있다"며 "억울하게 죽어간, 그리고 지금도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실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일본의 사죄를 요구했다.

함께 1인시위에 나선 서산인권모임 '꿈틀' 신춘희 대표는 "상상하기 어려운 고통을 증언해 주신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로 일본의 만행이 세상에 드러났다. 진정한 사과는 피해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진상을 규명하여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졸속 합의가 아닌 진정한 사과를 하루빨리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군 피해자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 시작 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시구 행사가 펼쳐지기도 했으며, SNS에서도 #기억하자행동하자함께하자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1991년 8월 14일, 역사를 바꾼 그 날의 용기를 잊지 않겠습니다' 문구를 손글씨로 적고, 하단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사진을 찍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충남서산 #일본군위안부기림일 #한일위안부합의원천무효 #길원옥할머니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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