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폭력피해 청소년 추모공간 교육청으로 이전
지난 달 25일 대전 대덕구 송촌동 학원가 한 빌딩에서 성폭행 피해를 호소하며 투신, 사망한 10대 소녀를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 사건 현장에서 대전시교육청 앞으로 이전됐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현장에는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흰 국화와 음료수, 과자, 학용품 등을 가져다 놓으며 성폭력 피해 청소년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에 서울과 대전지역 여성 및 성폭력 관련 단체로 구성된 '대전성폭력피해청소녀사망사건 공동대응위원회'는 지난 5일까지 현장의 추모공간을 유지한 뒤, 피해자 부모와 주변 상인 등과 상의 후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교육청 앞에 천막을 치고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공동대응위원회는 앞으로 이 추모공간을 통해 시민들의 추모의 마음을 모아내고, 교육청과 경찰 등에게 책임을 묻는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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