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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0월 1일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청년배당 입법예고를 알리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2015년 10월 1일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청년배당 입법예고를 알리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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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시장 이재명)의 청년배당 정책이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정책분야 대상으로 선정됐다. 성남시는 소통참여도시 분야에서도 대상에 선정돼 2관왕이 됐다.

지난 7일 성남시는 "성남시가 역점으로 추진한 '청년배당'이 7일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서울시의 서울역 7017프로젝트와 경기도의 따복공동체를 제치고 정책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고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각 분야에서 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활약을 한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청년배당'은 우리나라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한 정책이다.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희망을 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청년에 대한 복지문제를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성남시의 청년배당 정책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입법 예고로 지난 2015년 10월 1일 시작됐다(지난 기사: 우리가 잊었던 2012년의 약속, '증세 없는 복지'). 이 시장은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배당 복지정책이 공정사회 실현의 출발"이라며 "희망을 잃어버린 대한민국 청년들의 고통으로 미래가 절망하고 있기에 작은 관심이라도 사회가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가 청년배당 정책에 이의를 걸고 나서 사회적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경기도는 아직 청년배당 등 성남시의 3대 복지정책을 대법원에 제소한 상태다.

이밖에도 성남시는 시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노력해 '소통참여도시' 분야 대상을 받았다. 성남시가 SNS 시민소통관제를 도입해 시민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시민예산참여축제를 통해 시민의 시정 제안을 이끌어낸 것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SNS 시민소통관제는 각동, 각 부서마다 시민소통관 업무인원 1명씩 배치해 민원처리를 신속히 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민원 결과는 처리 즉시 바로 SNS를 통해 공개된다.

김옥인 성남시 복지국장은 "성남시의 청년배당 정책이 서울시와 경기도의 우수한 정책과 경쟁을 펼쳐 수상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성남시는 이번 수상에 자만하지 않고 청년이 미래를 꿈꾸는 도시,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도시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통참여도시' 대상 수상에 대해 오상수 성남시 공보관은 "지방자치는 시민과 소통하는 것이 기본의무"라며 "시정의 주체인 시민들과 소통을 잘해서 선정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방자치는 시민과 소통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소통하려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브랜드 대상은 언론 보도, SNS, 주요 포털사이트의 콘텐츠 평판 및 전문기관 인증 등 기초조사를 통해 도출된 후보 브랜드 가운데 온라인 및 모바일, 일대일 전화 설문 등 대국민 브랜드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덧붙이는 글 | 경기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청년배당#성남시#이재명#브랜드대상#올해의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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