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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주

ⓒ 이은주

서산시 해미면 산수저수지 주변이 무단 투기된 각종 건축 폐자재와 생활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다.
필자는 오마이뉴스를 통해 두 번에 걸쳐 산수저수지 쓰레기 문제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고발] 서산 산수저수지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심지어 변기까지 http://omn.kr/ogna>
<[모이] 더 늘어난 산수저수지 쓰레기... 안타깝다 http://omn.kr/ohwf>

서산시에서 한서대학교 방면으로 구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산수저수지가 인접한 고갯길 주변에 목 자재와 세면대, 변기 등 집안 인테리어를 바꾸면서 나온 듯한 건축 폐자재가 산처럼 쌓여 있다. 누군가 비양심적으로 몰래 가져다 버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플라스틱 병과 박스 등 생활쓰레기도 무분별하게 버려져 있다.

이곳은 저수지 위쪽에 자리해 바람이 불면 폐비닐과 같은 가벼운 폐기물들이 그대로 저수지로 들어가 심각한 수질오염을 유발할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주변에 쓰레기를 태운 흔적들도 많아 이곳에서 불법 소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필자가 다시 찾은 산수저수지 주변은 치워지기는커녕 되려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가 더 늘어난 채 방치되어 있었다.

서산시의 눈 감은 행정으로 인해 물 맑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산수저수지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으며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자칫 오염될 위기에 처했다.




#모이#서산#산수저수지#환경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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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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