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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태영 자유한국당 전 충북도당위원장(사진은 2016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섰을 때 선거 공보물).
송태영 자유한국당 전 충북도당위원장(사진은 2016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섰을 때 선거 공보물). ⓒ 송태영

충북대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업무방해 등)로 송태영 자유한국당 청주 흥덕구 당협위원장이 불구속 기소됐다.(관련기사: '응급실 난동'으로 경찰 간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

송 위원장은 지난 7월 충북대병원에 지인을 후송하면서 응급실 출입문을 발로 차고 고성을 지르는 등 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병원 직원 2명에게 욕설을 해 모욕 혐의도 받고 있다.

송 위원장은 일부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병원 폐쇄회로TV에 담긴 영상을 증거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송 위원장은 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직을 맡고 있어 정치권 안팎의 비난이 쏟아졌다.

송 위원장을 이를 보도한 <오마이뉴스>를 상대로 "응급실 문을 걷어차거나 간호사에게 욕설을 한 적이 없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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