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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교육청 전경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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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융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이 6개의 신규 학교 신설, 2개 학교의 조기 신설을 반대하는 인천시의원들에게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박융수 교육감 권한대행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6개의 신규 학교 신설, 2개 학교의 조기 신설을 네분의 교육위원님들이 부결시켰다?"며 "무기명 투표가 부결의 결정적 이유였던 것 같은데 부결 표를 던진 의원님들은 실명을 밝히시고 떳떳하게 그 이유를 설명하시는 게 시민에 대한 예의일 듯"이라고 글을 올렸다.

 2일 박융수 교육감 권한대행 페이스북 글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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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육감 권한대행의 글에 시의원을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아무개씨는 "애고 시의원들이 아주 큰 사고를 쳤네요. 아니 교육부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신설을 최대한 줄이고 학교이전 재배치를 우선하고 있는 현실이지요. 그런데 이렇게까지학교신설을 해 온 교육청의 노고에 대해 치하는 못할 망정 찬물을 끼얹는 일을 하고 있는 시의원들. 정말 시민들이 정신차려야 합니다"라고 시의원을 비판했다.

이에 앞서 1일 제246회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학교 신설안이 부결되자 박 교육감 권한대행은 페이스북에 '다시 시민들께 보고드리고, 도움을 청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인천시민의 숙원이었던 도림고를 비롯한 학교 이전 및 신설 계획안이 인천시의회 교육위에서 부결되었습니다. 만난에도 불구하고 쟁취한 학교 신설안인데 과연 누굴 생각하고 부결시켰나요?"라며 "시민들께서 다시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도록 도와주십시오.그리도 간절히 300만 시민들이 원했던 학교 신설안입니다"라고 밝혔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일  시교육청이 제출한 '2019∼2021년도 인천시립학교 설립 계획 변경안'을 반대 4표, 찬성 3표로 부결했다.

반대는 지역구에 있는 도림고의 서창지구 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해 온 신영은 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의원 3명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1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교 설립 계획안은 송도와 영종하늘도시 등 인구 유입이 늘어난 신도시에 학교 6곳을 신설하고 남동구 도림고를 서창2지구로 이전과 이미 신설이 결정된 영종하늘도시와 서구 학교 3곳의 개교 시기를 앞당기는 내용이다.

당초 상임위에서는 신영은 의원이 제안한 도림고이전 문제를 제외한 수정 안건도 찬성 2표, 반대 5표로 부결됐다.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계획 및 개교시기 조정안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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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교육청은 학교 신설 승인이 지연되면 업무 추진 순연에 따라 개교 시기 변경 이 불가피하며 송도 서창 영종지역 학생 배치 혼란, 도림고 학습권 피해 장기화 등을 우려하며 의장 직권상정과 재적 의원 3분의 1 동의를 받아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수 있어, 시의회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6대 시의회 마지막 회의인 3월 본회의에 학교설립계획변경안건이 발의·통과되지 못하면 하반기로 넘어가 학교 신설 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인천뉴스#인천시의회 학교 9곳 신설 반대#시민들이 나서 해결해 달라#박융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반대 시의원 4명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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