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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교육청 전경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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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인천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둘로 갈라섰던 보수진영 단일화 단체가 통합해 진보와 보수 후보 2파전이 예상된다.

고승의 전 인천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과 윤석진 (사)인천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이 단일화 후보로 참여하기로 했던 '바른교육감 추진위원회'(아래 바른 추진위)와 새로 출범한 '좋은교육감 후보추대위원회'(아래 좋은 추대위)가 지난 4일 열린 합동회의를 통해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바른 추진위가 당초 4일로 예정했던 후보단일화 경선은 이달 25일경으로 미뤄졌으며 오는 7일에 공동대표단을 꾸리고 단체 명칭, 경선 룰 등을 합의할 계획이다.

현재 진보진영 '인천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아래 촛불 추진위)에서는 김종욱 명신여고 교사, 도성훈 전 동암중 교장, 임병구 인천예술고 교사 3명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진보진영 촛불 추진위와 이번에 통합되는 보수진영 후보단일화 단체에서 각각의 단일후보가 나오게 되면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진보 1명, 보수 1명으로 압축된다.

이에 따라 무주공산인 인천시교육의 수장은 진보·보수별 단일화 경선에서 단일화에 성공한 2명의 후보 중에서 나올 확률이 높다.

박융수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아직 출마설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지만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할 경우에만 출마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어 사실상 출마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한편 촛불 추진위는 현재 막바지 경선룰을 정비하고 있다.

이미 단체에 관련한 경선룰은 확정지었고, 시민참여인단과 여론조사 관련 룰까지 마저 정비하면 기본적인 단일화 경선 관련 룰이 마무리되며 이달 9일까지는 경선 관련 모든 룰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보수 진영측은 이번 후보 단일화 단체 통합으로 단일화에 대한 진전은 이루었으나 이미 바른 추진위에서 경선 단일화를 준비하고 6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던 고승의 전 인천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을 비롯해 후보 간 갈등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즉, 단일화 후보를 내세우기 위한 통합에는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후보 등록 및 세부적인 경선룰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돼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인 7일이 지나봐야 보수진영 단일화 경선 성공을 점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보수진영 합병으로 새롭게 탄생할 단일화 단체에 참여할 후보는 윤석진 (사)인천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과 고승의 전 인천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 김영태 전 시의원, 이재희 전 경인교대 총장이 점쳐지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 인천뉴스#6· 13 인천시교육감 선거#진보-보수#후보 단일화 2파전 예고#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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