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일 오후 10시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1일 오후 10시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제공

관련사진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여정 특사의 답방 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이다"라는 한국 정부의 의견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후 10시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한 전화통화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시 논의했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이에 따라 평창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대북특사 파견 등 남북대화 일정이 상당히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10일 문 대통령을 만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오빠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며 이른 시일 안에 평양을 방문해줄 것으로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기간 중 북한의 특사 및 고위급 대표단 방한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협의를 가졌으며, 양국 정상은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여 이를 한반도 비핵화로 이어나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윤 수석은 "양 정상은 향후 진행될 남북대화의 진전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는 지난 1월 4일과 10일, 2월 2일에 이어 네 번째다.


태그:#문재인, #대북특사, #트럼프
댓글1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