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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박남춘 의원 인천시장출마선언에 참석한 민주당 여성 예비후보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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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인천 지역 지방선거에 여성들이 대거 출마한다. 28일 현재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여성은 인천에서 처음으로 여성 시장 출마에 나선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구청장 예비후보 3명, 시·구의원 예비후보 31명이다.

 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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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인천 지방선거에서는 지난 2014년 6대 지방선거보다 여성 후보의 출마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청장에 도전하는 여성 후보도 3명이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문영미(52·정의당) 남구 의회 기획행정위원장과 김은경(43·더불어민주당) 인하대 초빙 교수가 남구청장에 도전하고, 이정옥(58·자유한국당) 동구 의회 의원이 동구청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또 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여성후보는 현재까지는 2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문영미 남구청장 예비후보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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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는 남구 제2선거구에 도전하는 박봉관(53·무소속) 지역봉사자와 연수구 제4선거구에 도전하는 이성옥(52·자유한국당) 전 4대 인천시의원이다.

구의원 출마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마친 여성은 현재까지 29명으로 집계됐다.

중구 1, 동구 2, 남구 4, 연수구 7, 남동구 8, 부평구 5, 계양구 1, 서구 1명으로 연수구와 남동구에서 특히 많은 수의 여성 예비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각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0명, 자유한국당 7명, 정의당 1명 바른미래당 1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여성예비후보자수가 야당 전체를 합친 여성예비후보자수에 비해 배가 넘게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정옥 동구청장 예비후보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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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예비후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이례적인 현상 및 이색 출마자 또한 속출하고 있다.

남동구 바선거구의 경우 각 당 별로 여성 후보 3명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김윤숙(44·민주당) 남동을지역위원회 여성부장과 이유경(39·한국당) 남동구 의원, 구순례(53·정의당) 와글와글작은도서관 관장의 승부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남동구 다선거구의 민주당 김안나(44·남동구 민주평통 자문위원)후보와 한국당 이선옥(63·구의원) 후보와의 맞대결 성사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평구 라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신진영(43·전 부평구 생체협 감사)와 박성미 (47·청소년 행복두드림 지원 단장) 후보가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김연숙(57·전 자유총연맹 부평지회 사무국장) 후보가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뛰고 있다.

김환연(57·더불어민주당) 한국협회 공인중개사 부평지회장도 부평구 마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 연수구 가선거구에 도전하는 조민경(25·더불어민주당) 행복by행동 연구소 소장은 20대로 최연소 여성예비후보자로, 부평구다선거구에 도전하는 장숙자(77·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부평갑 실버위원장은 최고령 여성 예비후보자로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은경 남구청장 예비후보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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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임·초빙교수 출신은 남구청장에 도전하는 김은경 예비후보를 비롯해 연수구 라선거구에 최숙경(56·더불어민주당) 전 재능대학교 아동보육복지과 겸임교수와 남동구 가선거구에 임애숙(48·더불어민주당) 전 인천전문대학 겸임교수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여성위원회는 지난 19일 지방선거 공천심사를 앞두고 이번 지방선거에 여성위원회 소속 38명(비례대표 제외)이 출마 예정이라며 여성 의무공천비율 30% 준수와 광역·기초의회 여성 비례대표 당내 출신 인사 공천 두 가지 사항을 윤관석 인천시당 위원장에게 건의했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지 않은 여성 후보가 많이 있다"라는 말로 여성 예비후보자 등록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인천여성정치네트워크에 의하면 민선 6기까지 역대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17개 광역단체장 96명 중 여성은 단 1명도 없다. 또 역대 시장·군수·구청장(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총 1378명이 당선됐고 이중 여성은 21명으로 1.52%다.

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시·도의회의원(광역의원) 중 지역구 당선자는 전체 705명이며 이중 여성은 58명으로 8.23%에 그쳤고, 시·군·구의원(기초의원) 의 경우는 지역구 당선자 총 2519명 중에서 여성은 369명으로 14.65%를 차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인천뉴스#6·13 인천선거#여성예비후보#대거 출마#35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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