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울산동구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회사쪽 구조조정 반대하는 규탄집회가 열렸습니다. 노동자와 야권 정당이 참여한 집회에서 한목소리로 "현대중공업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집회 후 참석자는 남목 못미쳐 있는 중공업 문까지 행진후 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주최쪽은 "현대중공업은 몇 년 전부터 분사와 정리해고를 단행해 3만 명 정도의 노동자가 회사를 떠났다"면서 "그럼에도 또다시 2400명 규모의 정리해고 수순에 들어간 것은 지역 경제를 염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노동자를 벼랑끝으로 몰아가는 구조조정을 중단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 하면서 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복 형사는 어디론가 상황을 계속 전화로 보고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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