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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희(65) 강원도교육감이 15일 강원도 교육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민병희(65) 강원도교육감이 15일 강원도 교육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 김남권

전교조 출신 첫 교육감으로 당선됐던 민병희(65) 강원도교육감이 "아이들을 더 많이 사랑하면서 백년대계 미래교육의 문을 열겠다"며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 교육감은 16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 동안 여러분이 모아주신 힘으로, 강원교육은 많은 혁신을 이루어내며 성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남북 평화번영, 교육자치 시대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막중한 책임을 맡겨준다면 지금보다 한 발 더 나아간 미래혁신교육을 이 곳 강원도에서 기필코 완성시키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민 교육감은  △지역 캠퍼스형 고교인 강원행복고등학교 △수학・영어 기초교육 책임제 △공립유치원 확대 및 교복비・통학비 지원 △맞벌이 가정 초등 돌봄 100% 지원 △미세먼지・라돈・석면・교통사고 없는 학교 △GMO는 없고 제철 과일 제공하는 행복급식 △교권보호를 위한 법률 지원과 연수 강화 △초중등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대입개편안 마련 등 주요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기초가 강한 교육, 미래를 여는 교실로 우리 아이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여러분의 교육감으로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 교육감은 16일 오전 8시 30분 충렬탑을 찾아 참배한 뒤, 오전 9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전교조 출신인 민병희 교육감은 지난 2010년 주민직선제 초대 교육감으로 시작해 2014년 재선에 이어 3선에 도전하고 있다.

민 교육감은 강원 춘천 출신으로 춘천 교동초, 춘천 중, 고등학교를 거쳐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 한 뒤 정선여자 중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았다. 이후 강원교사협의회 상임부회장, 전교조강원지부 2, 3, 6대 지부장, 4-5대 강원도교육위원, 친환경 무상급식·무상교육 강원운동본부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민병희#강원교육감#강원도#강원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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