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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에서 노래부르는 신부와 수녀 작년 완주 송광사 사운당에서 부처님오신날 문화행사에서 최종수 신부를 비롯하여 수녀님들이 노래로서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해주고 있다. 완주 송광사는 회주 도영 스님과 주지 법진 스님이 10여년 전부터 부처님오신날 등 송광사 축제에 지역 4대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종교화합과 소통을 실천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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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도량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에서는 오는 22일 특별한 봉축행사가 열린다. 신부와 목사가 찬불가를 부르며 부처님이 이땅에 오신 뜻을 기리는 것이다.
송광사는 지난 10여 년 동안 꾸준하게 4대종교 지도자들과 소통과 화합을 통한 종교화합을 실천해왔다. 작년에도 최종수 신부, 한상렬·이강실 목사부부, 원불교 교무, 천주교 수녀, 수사 등 종교지도자를 초청해 봉축음악회, 불꽃놀이, 봉축등탑 점등식과 탑돌이 등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함께 기뻐했다.
올해에는 대한민국 치즈의 전설인 지정환 신부를 비롯한 4대종교의 지도자를 초청하여 종교화합을 통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한다. 또 지난해 11월11일 전주 고백교회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열정적인 활동 중인 전북종교연합중창단의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전북종교연합중창단은 현직 신부인 최종수 신부를 비롯해 현직 목사, 원불교 교무, 천도교 선도사 등 5대종교 성직자와 종교인이 각 종교별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노래로써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존중하고 이해, 용서, 화해, 소통으로 전북지역 여러 현장에서 막힌 담을 허물어 치유, 회복, 상생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날 전북종교연합중창단은 찬불가인 <우리도 부처님 같이>와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 그리고 이미자의 <다시 만납시다>를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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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종교인엽합중창단 2017년 11월11일 첫선을 보인 전북종교인연합중창단은 각 종교별 2명으로 군성되어있다. 현직 신부와 목사, 교무, 천도교 선도사 등이 포함된 전북종교인연합중찬단은 노래로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과 화해, 상생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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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완주 송광사는 오전 법요식을 시작으로 5천여 명에게 점심을 제공하며 35사단 군인들 500여 명을 위한 봉축한마당을 열어 장기자랑 및 불교교리퀴즈대회도 진행한다. 또한 저녁공양 후에는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의 공연과 소원등탑 점등식 및 탑돌이 등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영원한 지혜와 자비의 등불이다"면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송광사에서 몸과 마음을 편히 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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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도량 송광사 소원등탑 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에서 밝혀진 부처님오신날 소원등탑. 백화도량 송광사는 매년 양의 기운이 제일 왕성한 음력3월3일 소원등탑을 점등해 음력 4월15일까지 밝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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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법보신문 인터넷 판에도 송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