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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남부경남지부는 5월 31일 통영에서 “환경미화원 직접고용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남부경남지부는 5월 31일 통영에서 “환경미화원 직접고용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 이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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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는 환경미화원을 직접 고용하라, 용역·파견 폐지하고 직접 고용하라, 시민혈세 낭비하는 용역파견 폐지하라."

경남 통영지역 환경미화원들이 거리에서 외쳤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남부경남지부는 31일 통영에서 "환경미화원 직접고용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환경미화원들은 통영우체국 앞에서 출발해 강구안문화마당까지 거리행진한 뒤 집회를 열었다. 일반노조는 "지방선거 유세 첫날을 맞아 누구보다도 통영시장 후보들한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시민들에게도 호소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고 했다.

일반노조는 "환경미화원들은 새벽 3시부터 거리에서 쓰레기 수거 등의 업무를 마친 뒤, 거리에 나서 외친 것"이라 밝혔다.

일반노조는 "지난해 1월 통영시청에서 관계공무원, 업체 대표와 협의를 통해 근속년수를 보장하고 연차휴가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런데 2개 업체에서 이 약속을 위반하거나 연차수를 적게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인당 월 18만 2000원의 밥값이 책정되어 있는데 2개 업체에 소속된 다수의 환경미화원은 식사여건이 되지 않아 밥을 못 먹었는데 업체는 개인의 탓으로 돌리면서 밥값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위탁용역제도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일반노조는 "입찰할 때마다 임금이 춤을 추고, 작업자가 다른 회사로 이동하는가 하면 업체마다 급여가 다르다"고 했다.

위탁용역이 예산낭비라는 것. 일반노조는 "예산편성을 보면 직접노무비, 간접노무비, 경비, 일반관리비(전체예산의 5%), 이윤(전체예산의 10%) 등 크게 5개로 구분되어 있는데, 자치단체에서 직접운영하면 일반관리비와 이윤을 절감할 수 있고, 이중 일부를 노동자의 인건비에 반영함으로써 임금차별을 해소할 수 있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일반노조는 "위탁업체의 갑질횡포와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임금 차별을 해소하며 예산의 절감과 환경시책의 효율을 꾀하기 위해서는 직접고용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일반노조는 오는 6월 5일과 8일에도 통영지역 5개 거점구역을 정해 동시다발로 '직고용'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벌인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남부경남지부는 5월 31일 통영에서 “환경미화원 직접고용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남부경남지부는 5월 31일 통영에서 “환경미화원 직접고용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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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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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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