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진보' 경남도교육감이 탄생할까. 6월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박종훈 교육감이 다른 후보보다 20% 이상 앞서면서 1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박종훈 교육감은 48.8%,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은 23.7%,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은 15.9%, 이효환 전 창녕제일고 교장은 11.6%의 득표를 하는 것으로 나왔다.
박종훈 후보는 이날 오후 6시경 창원에 있는 선거사무소에 들러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본 뒤, 특별한 인사말 없이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박종훈 후보는 4년 전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으로 당선되어 이번에 재선에 도전했다. 박종훈 후보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 출신이고, 민주노총 경남본부 '지지 후보'였다.
박종훈 후보는 차재원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과 '민주노총 후보'를 놓고 경선해 단일화를 해 본선에 출마했다.
박종훈 후보측 관계자는 "그동안 나온 여론조사에서 줄곧 앞서 왔다"며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안심할 수 없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