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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성하게 자란 가로수가 도로 안쪽까지 침범해 안전사고에 위협이 되고 있다.
무성하게 자란 가로수가 도로 안쪽까지 침범해 안전사고에 위협이 되고 있다. ⓒ 신영근

겨울을 지나 여름이 되면서 무성하게 자라난 가로수가 도로를 침범하고 있어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는 등 안전운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충남 홍성군 홍남초 사거리에서 홍주고등학교 부근까지 이어지는 왕복 2차선 도로 한가운데에는 중앙분리대가 이어져 있다. 이 중앙분리대에는 키가 크지 않은 영산홍, 철쭉 등이 식재되어 있지만, 유독 한 나무가 자라고 있어 도로 폭이 좁은 왕복 2차선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는 등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 도로는 차량통행이 많은 곳으로 도로폭이 좁아지는 부분에 가로수가 있어 더욱더 사고 위험성이 높다. 16일 기자가 이곳을 찾았을 때도 차량들이 가로수를 피해가면서 인도와 맞닿을 만큼 위험한 상황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서 홍성군 관계자는 "수시로 (도로) 순찰을 하면서 몇 주 전에 그런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원래 중앙분리대에 식재되어 있던 것이 아니라 어디서 날아온 느티나무 씨가 발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주에 나무를 제거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뿐만 아니라 도로 곳곳에서는 가로수로 인해 운전 중 불편과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가로수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한 이후 정비할 것이 아니라 도로순찰 등을 통해 불편과 위험을 초래하는 가로수 정비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가로수#홍성군#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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