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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농 부경연맹 정기대의원대회.
 전농 부경연맹 정기대의원대회.
ⓒ 강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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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의장 김상만)은 올해 '통일농기계품앗이운동'과 '김정은 위원장 답방 환영', '남북농민대동한마당 성사' 등 통일농업 실현을 위한 사업을 벌인다.

2월 14일, 전농 부경연맹은 15일 오전 경남농어업인회관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올해 사업을 확정짓는다고 밝혔다.

1990년 4월 17일 창립했던 전농 부경연맹은 내년 창립 30주년이 된다. 전농 부경연맹은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격변의 시기에 전농 출범 정신을 다시 새기며 제2의 자주적 농민운동 새시대를 만들어가자는 결의로 정기대의원대회를 연다"고 했다.

전농 부경연맹은 '농업의 근본문제인 농지문제 해결'과 '최저 농산물 가격보장', '농민수당 쟁취', '농민 중심의 직불제 개편', '스마트팜혁신밸리 저지' 등 투쟁을 올해 벌인다.

또 이들은 "농민 정치 참여 확대로 2020 총선정책마련, 농민후보 발굴 등을 통한 농민정치세력화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만 의장은 미리 낸 자료를 통해 "세상이 이렇게 바뀌고 있어도 단 하나, 시간이 멈춘 곳이 바로 농촌이라 한다. 그렇지 않다. 생명을 만들어 내는 현장인 농촌은 언제나 변하고 성장하고 있다. 그 생명의 자람으로 변화하는 농촌 현장을 일구는 주체가 바로 농민"이라고 했다.

그는 "분명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어렵다. 어떤 정치집단도 농업, 농민, 농촌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소통 없이 졸속적으로 진행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강행, 불안정한 농산물 가격정책과 직불제 개편에서 나타난 농업, 농민무시 정책은 전혀 변한 것이 없다. 이러한 어려운 현실에서도 농민들은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농민수당을 도입하여 현실화시켰다"고 했다.

김 의장은 "농업의 근본문제인 농산물 가격과 농지문제 등을 해결할 주체 또한 현장의 농민"이라며 "바로 우리 농민회원들이 문제해결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투쟁했고 승리했으며 또 투쟁해서 승리를 일구어내야 한다"고 했다.

#전농 부경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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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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