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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국적의 300t급 어선 '샹 하이린 8호'  2019.7.24 [마린트래픽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러시아 국적의 300t급 어선 "샹 하이린 8호" 2019.7.24 [마린트래픽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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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한에 나포된 러시아 어선에 승선한 한국인 선원 2명이 억류된 지 11일 만에 무사히 귀환했다.

통일부는 러시아 어선 '샹 하이린(Xiang Hai Lin) 8호'가 28일 오후 1시께 한국인 2명과 러시아인 15명 등 선원 17명 전원을 태우고 속초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동해상 북측 수역에서 나포된 이후 11일 만이다.

나포 당시 엔진이 고장 난 상태였던 선박은 임시 수리 조치를 한 뒤 전날 오후 7시께 북한 원산항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선원들을 포함해 선원들 모두 건강엔 특별한 이상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북측이 우리 국민을 포함한 인원과 선박을 안전하게 돌려보낸 것에 대해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적의 300t급 홍게잡이 어선인 샹 하이린 8호는 지난 16일 오후 속초항을 출발해 러시아 자루비노항으로 향하던 중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가 17일 동해상 북측 수역에 넘어갔다가 단속에 걸려 북한 원산항으로 인도됐다.

한국인 선원 2명은 각각 50대, 60대 남성으로 러시아 선사와 기술지도 계약을 맺고 어업지도 및 감독관 자격으로 승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러시아 어선#샹 하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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